오랜만에 연락을 드렸다. 생신을 축하드리고 용돈을 보내드렸다. 언제 동네에 오셔서 동생과 함께 저녁 한 끼 하자는 말로 문자를 마무리했다. '고맙다'는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. 더 이상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답장을 하지 않았다.
제대로 된 부모자식 간의 관계는 무엇일까. 부모와 자식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 걸까. 모르겠다. 나는 그냥 해야 할 도리를 다할 뿐이다. 추후에 내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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