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에서도 지중해 가정식을 먹을 수 있는
연희동 맛집 <위샐러듀 다이닝>
요즘 환율💸이 그냥 미쳤다…
유럽행 비행기 왕복표값이 거의 직장인 월급 수준🤑.
아직 유럽에 한 번도 안 가본 자로서
참담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.
하지만 서울에서 유럽, 그중에서도 무려
지.중.해.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는 걸
검색하다 우연히 발견👀! 바로 고고했다.
신축 빌라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었던 걸로 기억.
나무나무한 따뜻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.
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지중해의 따뜻함이 물씬~🏖️
(지중해 안 가봄ㅎ)
밖에서 봤을 때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는데
안에 생각보다 자리가 많다.
테라스 공간까지 야무지게 잘 활용한 느낌.
내부 곳곳에 이국적인 식물 화분도 많다🪴.
덕분에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준다.
개인적으로는 내부 벽 색상과 조명의 조화가 좋았다.
황토 빛깔의 벽이 따스한 포근함 주고
고풍스러운 조명들이 공간의 생기 발랄함을 더한다.
우리가 시킨 메뉴는
이스라엘 샥슈카 플레이트와
모로코 잘룩 플레이트.
걍 사진 보고 끌리는 대로 시켜봤다.
뭘 시켜도 맛있을 것 같았다🤤.
이스라엘 삭슈카 플레이트는
걸쭉한 계란탕 비주얼의 뜨끈한 스튜가 나오는데
요게 참 먹었을 때 속이 든든했다.
내 친구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.
나는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가 좋았다.
(근접샷 2개 더 올려줌~)
아보카도와 가지의 조화가 맘에 들었다.
물컹한 애+물컹한 애=덜 씹어도 소화 잘 됨~
그리고 같이 나온 토마토 스프가 존맛탱.
아보카도랑 가지가 약간 슴슴한 맛인데
상큼+짭쪼롬한 토마토 스프를 적당히 뿌려 먹으면…
아 생각하니까 또 침 나오네🤤.
두 메뉴 단체샷.
솔직히 처음 메뉴 딱 나왔을 때
‘흠 과연 배가 찰 것인가..?🤔’
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매우 오산이었다.
양 자체가 엄청 많다기보다는
건강한 음식 위주라 그런가 포만감이 장난 없었다.
배불러서 다 먹지도 못하고 남김ㅠ
그럼 내 맘대로 평가를 때려 보자면:
1. 또 갈 의사: ⭐️⭐️⭐️⭐️
(집에서 연희동 너무 멀어서 하나 뺌ㅠ)
2. 엄마 데려갈 의사: ⭐️⭐️⭐️⭐️⭐️
(채식인류 울 엄마에게 매우 찰떡👍🏻)
3. 소개팅하러 갈 👩🏻⚕️: ⭐️⭐️
(내가 먹은 메뉴들은 다 흘리면서 먹게 됨ㅠ)
끗~
'먹은 것, 가본 곳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깔끔한 한식당 <난포 한남>: 외국인 친구 데려가면 좋을 듯 (0) | 2023.09.10 |
---|---|
사당 떡볶이 맛집 <애플하우스>: 뭐야 왜 계속 들어가 (0) | 2023.07.03 |
수내/서현역 우마카세 맛집 <예우>: 고급 한우란 이런 것... (1) | 2023.03.05 |
합정 <하카타 호르몬>과 <어반플랜트 합정> (0) | 2023.03.02 |
행궁동 카페 <공간상점 part.2>: 딸기 케이크 생각 나... (1) | 2023.02.26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