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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은 것, 가본 곳

합정 <하카타 호르몬>과 <어반플랜트 합정>

오랜만에 합정역. 이유는?
친구가 추천한 합정역 스테이크 맛집 <하카타 호르몬>을 가기 위해서 모였다.
평소에 고기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맛있다니까 가보자고~👊🏻
 

출처: 네이버 지도 업체사진

합정역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온다.
건물 1층에 있어서 찾기는 매우 쉬운 편👍🏻
 

가게에 들어서면 정중앙에 큰 철판이 있다.
원하는 고기를 주문하면 요리사 분이 철판에 고기를 곧바로 구워준다.
고기 종류는 다양한 편. 부채살/토시살/대창/스테이크 등...🥩
그중에서 대창이 유명한 것 같아서 우리도 대창을 포함해서 이것저것 시킴!
 

오마이 갓🙀!!!!!!
so 영롱한✨고깃빛깔~🍖

좋았던 점은 요리사분이 고기 종류마다 적정한 고기 굽기를 추천해 준다.

🧑‍🍳: "%% 고기는 미디움 레어 정도의 굽기를 추천드리는데, 어떻게 구워드릴까요?"
🙇🏻‍♀️: "(넙죽) 그렇게 해주십쇼!!!"

흔히들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하는데 그 표현이 정확하다... 몇 번 안 씹었는데 사라짐ㅋ

평소에 고기를 그닥 땡겨하지 않는 나조차 입에서 침샘이 폭발하였다🫠👅💦
 

술은 사케를 시켰다. 살짝 달큰한 맛이었다.
나는 술을 잘 못해서 술 대신 숙주를 흡입했다(?).

다들 고기를 엄청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.


2차로 향한 곳은 합정 카페 <어반플랜트 합정>

친구가 식물로 잘 꾸며진 카페가 있다고 하길래
카페 곳곳에 식물 좀 많이 놓여져 있나 부다~ 했는데
거의 식물원 급으로 화초들이 빽빽해서 깜짝 놀랐다👀!!
 

카페 안에는 흡사 정글이 떠오를 정도로 식물이 많았다.
~🌿🌱☘️🌴🌳🌲🎍~
도시에 살다 보면 이렇게 살아 있는 식물을 수북히 보기가 꽤 힘들다.
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이국적인 느낌을 받기도. (따뜻한 지역의 나라 같은🌞)
 

테이블과 의자 모두 나무🪵를 활용한 가구였다.
가구와 주변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.
하지만 실제로 의자가 그렇게 푹신한 느낌은 아니었음😉;
 

플랫화이트와 바스크 치즈 케이크.
케이크 위에 귀엽게 놓여진 치즈 한 조각🧀.
과연 치즈일까? (정답은 직접 먹어보시길)

커피는 솔직히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.
우유가 특히나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☕️.
개인적인 기준으로 라떼가 맛있으면 커피 맛집으로 인정하는데 여기는 합정역 커피 맛집으로 인정🎖️.

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합정 맛집 탐방이었다.
근데 집 오니까 어쩐지 배고파서
집에 있던 두부 과자를 흡입했다는 건 비밀🤫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