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날의 기록

새해 일출도 보고 커피랑 가래떡도 먹고

세상슴슴 2023. 1. 14. 00:01

2023년 1월 1일, 인생 첫 새해 일출을 보았다. 장소는 안양 망해암. 망해암은 절인데 절 조금 위쪽에 올라가면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가 있다. 더 좋은 것은 일출을 보고 내려가는 길에 망해암에 들르면 공짜로 가래떡과 믹스 커피/메밀차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. 갓 쪄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가래떡을 무려 3개나 주신다. 밥 2공기 정도는 될 것 같다.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약 40여 분을 산에 오른 뒤 먹는 가래떡은 분명 꿀을 찍지 않았는데도 꿀맛이 난다. 매년 일출 보러 가서 새해 아침을 가래떡으로 시작해야겠다. 부처핸섬 부처님짱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