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날의 기록

어버이날

세상슴슴 2022. 5. 8. 22:40

2022년 5월 8일 어버이날. 엄마가 예전부터 가고 싶어 하던 송도의 한 대형 카페에 갔다. 식물원 컨셉이 인상적인 카페였다. 빵과 브런치 메뉴를 팔았다. 우리 가족은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서 카페에 도착했다.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.

음식이 다 괜찮네. 다 맛있다. 엄마가 말했다. 오늘처럼 엄마가 밖에서 파는 음식에 백점 만점을 준 적은 없었다. 그만큼 엄마 기분이 좋구나 싶어서 뿌듯했다. 하지만 한켠으로는 마음이 무거웠다. 이렇게도 좋아하시는데 그동안 자주 함께 가지 못했나 싶어서.